2008년 금융위기 오기 전에 마지막 파티처럼 지금의 강남 가격이 형성되었던 적이 있다. 딱 10년전. 화려한 불꽃을 끝으로 그 가격은 뚝 떨어졌었는데... 그럼에도 강남은 강남이었다. 가장 마지막에 떨어지고 가장 적게 떨어졌다.
지금 그 강남이 2008년 전고점을 뚫고 하늘로 로켓이 되어 날아가고 있다. 반포자이 24평형이 평당 6000만원을 돌파했다. 실거래가 16억원...
2008년 분양가 3200만원을 생각하면 딱 2배. 심지어 금융위기가 오면서 입주가 시작되고 한동안 약세를 이어가면서 24평형이 7.5억과 8억원에서도 거래가 이루어졌었다. 이후 매해 꾸준히 상승하던 반포자이는 뛰어난 입지와 서초 대장아파트가 되면서 9억원 10억원 11억원 매해 꾸준히 상승하다 2017년 상반기 하반기 그리고 2018년 1월 2월 드디어 16억을 돌파했다.
특히 최근 1년 사이 무려 3억원이상이 올라버렸는데 거품이 끼기 시작했다고 보여진다. 아직까지 강남입성을 못한 사람들은 고공행진하는 집값에 질려 이제라도 들어가야 하나 하고구매를 서두를지 모르겠는데...
내가 볼 때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까지 공급이 부족한 강남 서초 송파에 잇다라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 단지들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고 가격이 하락안정되고 부동산 투자 분위기가 살아나면 그 때가 매수를 고민할 시기라고 보여진다.
서울 아파트는 파는게 아니라 사는거고, 언제사는게 아니라 아무때나 사는거라고 할머니한테 들었는데, 어차피 내 집 하나 있어야 한다면 서울이겠고 그것도 강남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투자의 개념이 아닌데 가장 확실한 투자가 되는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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