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속도가 느린게 내 탓이냐 아니냐

내 컴퓨터는 진짜 느리다.
기본적인 웹검색과 문서작성만 가능한 수준,
아 동영상도 영화 깔끔하게 돌아가고 볼 수 있다.
근데 그 수준이 어느정돈지 감이 안오는데,

어제 오랜만에 피씨방을 가봤다.
진짜 몇년만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특유의 냄새와 피씨방에 있을 법한 인물군상들은
다 있었다.

또한 아무리 컴 사양이 좋아져도 그 수준은 유지하고있다.
그 더러운 바탕화면과 바로가기 각종 광고들은 여전했다.

헌데 한가지 내 후진 램 2기가 짜리 컴퓨터와 별반
반응속도 차이가 없었다.

물론 돌아가는 게임과 그렇지 않은 게임의 차이는 있겠지만
순전히 컴퓨터 관리를 하는 사람의 책임도 크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제는 단종된 맥북 화이트 유니바디를 2009년에 구입했다.
그리고 지금이 2016년인데 한번도 잔 고장 없이 사용중이다.
부트캠프로 윈도우도 사용했다가 이제는 안쓰고 있지만
거의 7년동안 쓰는데 그 때나 지금이나 하나도 다른게 없다
잘 돌아간다.

부팅이 약간 느리긴 하지만, 애플사의 업데이트 정책도 주효하다고
본다. 암튼, 이제 램을 4기가로 늘릴 예정인데 더 빠른 컴퓨터라이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